가온나래를 마쳤습니다-
요 근래 계속 월화수목금금(+토) 근무를 하고 있어서
행사날에는 파김치가 되어 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금요일날 다행히도 칼퇴근 + 주말 휴무를 선언해서 제법 멀쩡하게
버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일진이 매우 안좋아서... 일요일 끝나고 완전히 뻗어버렸지만요.
이하는 후기.
안좋은 일진이 시작된 건 늦어서 탄 택시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늦어서 탔는데, 카드 결제하는 데 무려 오 분이 넘게 걸려서 사람 심기를 뒤집어놓더니
카드결제 서비스 관련 여직원이 하는 말에 빈정상해 소리지르면서 공원을 걸었습니다.
간신히 행사장 입구에 입장 완료. 세팅은 어차피 없었으니 금방 끝났고
가져온 책을 읽으며 있다가, 옆부스인 망상공작소의 평범녀님과 토크도 하고~
행사 진행할 때까지만 해도 추운 것 빼고는 그다지 불평할 거리가 없었는데...
...이벤트까지 끝나서 막 행사장을 떠나려던 찰나,
가방에 넣어두었던 레토르트 파우치가 터지면서 가방 안이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모르고 습관적으로 얹었던 청바지와 티셔츠가 젖고...
회지도 일부 젖고 빌린 책에도 물이 들고...
......대패닉 상태가 되어 택시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엉망진창인 가방을 정리하고 밥을 먹으러 나갔다가
컨디션이 바닥으로 떨어진 바람에 그대로 잠들었다 깨어나니 월요일이더라구요...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서 뭔가 기분이 매우 다운되어버렸습니다...
무엇보다 서글픈 점은 책 판매가 많이 되지 않았다는 점일까요(웃음)
(책은 통판하고 있습니다! 소개란의 통판 공지를 참조해 주세요 ^_^;)
다음은 서드플레이스를 노리고 있습니다. 부스가 된다면 좋겠어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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